2023년 7월부터 의무화된 퇴직연금제도 DC형에 가입되어 있다면 알아야 하는 디폴트 옵션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현재 퇴직연금제도에 가입이 되어있고 퇴직연금 유형이 DC형이라면 디폴트 옵션에 대하여 알고 있어야 합니다.
퇴직연금제도에 대하여 궁금하다면 다음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이란?
여기서 말하는 디폴트의 뜻은 무언가를 선택할 때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을 때 나타내는 기본 값을 의미입니다.
퇴직연금 DC형에서 말하는 디폴트 옵션은 내가 따로 운용할 상품을 고르지 않고 가만히 두게 되면 약속된 방법으로 각 금융사가 자체 투자 전략에 따라 자산을 운용해 주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은 퇴직연금 중 DC형에 해당하는 가입자에 한하여 옵션 설정이 가능합니다.
가입된 퇴직연금이 어떻게 가입되어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다음 글을 읽어보시고 조회해 보시기 바랍니다.
디폴트 옵션을 시행하게 된 이유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현황 통계 자료를 보면 현재 퇴직연금이 300조를 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퇴직연금 가입자의 무관심으로 인해 퇴직연금의 연간 수익률은 보통 1~2% 정도 되며
이는 최근 10년간의 통계청에서 확인한 평균 물가 상승률인 약 약 2% 정도에도 못 미치는 수익률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퇴직연금은 물가 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얻어서 그 가치를 불려 나가 노후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인데
퇴직연금 수익률이 2%가 안 된다는 뜻은 시간이 흘러가며 그 돈의 가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고 이것은 곧 재산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에서는 아무것도 안 하는 돈을 억지로 굴려서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하여 디폴트 옵션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디폴트 옵션 종류
디폴트 옵션의 종류는 금융회사별로 6~10가지의 상품이 있으며 이중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DC계좌에 돈이 있지만 4주가 넘도록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두게 되면 선택해 놓은 상품으로 운용되게 되는 것입니다.
큰 맥락으로 상품은 초저위험포트폴리오, 저위험포트폴리오, 중위험포트폴리오, 고위험포트폴리오가 있습니다.
초저위험포트폴리오 같은 경우 대부분 예금 중심으로 100% 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는 하나도 하지 않는 상품이며 원금보장이 되는 포트 폴리오입니다.
그다음부터 저위험포트폴리오, 중위험포트폴리오, 고위험포트폴리오 순이 있습니다.
고위험포트폴리오로 진행될수록 예금 비중은 줄어들고 투자 포트폴리오가 높아집니다.
고위험포트폴리오로 갈수록 포트폴리오 내용 중에 TDF나 EMP 상품의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TDF(Target Date Fund)란?
은퇴시점(타깃시점)을 정해놓고 그때 맞춰서 자산을 운영해 주는 것입니다.
은퇴시점이 많이 남은 시점에서는 공격적으로 운영하고 은퇴시점이 다가올수록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EMF(ETF Management Portfolio)란?
ETF를 포트폴리오로 짜서 분산 효과를 극대화하는 펀드입니다.
디폴트 옵션 지정에 따른 수익률
현재 미국(2006), 영국(2008), 호주(2013)에서는 디폴트 옵션 제도를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디폴트옵션 제도가 도입되며 TDF도 함께 성장하며 성공적인 사례로 보입니다.
디폴트 옵션을 한다고 해서 수익률이 무조건 좋아지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노후자산이기에 원금보장을 원하면 초저위험포트폴리오로 운영하는 것이 잠자리가 편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고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연금을 연금답게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운영한다면 퇴직시점에 내 돈이 일을 하여 내 연금을 잘 늘려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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